메밀은 다섯 가지 빛깔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.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메밀을 청엽(푸른 잎, 동쪽), 홍경(붉은 줄기, 남쪽), 백화(흰 꽃, 서쪽), 흑실(검은 열매, 북쪽), 황근(노란 뿌리, 방향 사이) 등 다섯 가지 색을 갖춘 '오방지영물'(五方之靈物)이라 하여 먹을거리 이상으로 몹시 귀하게 여겼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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